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6800부 발송

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6800부 발송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3년 04월 26일(수) 11:17
대한성서공회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6800부를 5차 발송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4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성서사업센터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6800부를 우크라이나에 발송했다.

지난해 4월 1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를 발송한 대한성서공회는 5월 중 2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800부, 7월에는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000부를 발송했다. 지난해 12월 4차 1만 1200부를 추가 발송한 대한성서공회는 이날 발송한 1만 6800부를 포함해 성서 총 40만 9600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는 지금도 전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이곳의 사람들에게 전달된 복음서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감동받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라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5차례에 걸쳐 성경을 발송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전해진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끝나지 않는 전쟁의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위로를 느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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