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구호사업 박차

튀르키예-시리아 구호사업 박차

총회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 지진피해 구호금 집행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3년 04월 23일(일) 22:19
지난 10일 열린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마련될 컨테이너 촌 '한국마을' 건립 기공식. 현지선교사회는 한국마을에 20개 동을 설립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가 튀르키예현지선교사회에 2차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서성구)는 지난 17일 생명샘동천교회(박귀환 목사 시무)에서 제107-7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튀르키예현지선교사회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컨테이너 20개 동 건립과 텐트 제공, 아동장학금 사업 등을 위해 2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튀르키예현지선교사회는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시에 마련되는 컨테이너촌 '한국마을'에 20개 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국마을은 2만 7700㎡ 부지에 360개 동이 건립되며 마을 안에는 행정실 보건실 예배실 놀이터 세탁실 문화센터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현지선교사회는 11개 지진피해 지역 중 아드야만, 샨르우프라 등 4개 지역의 실사를 통해 'PCK컨테이너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지선교사회는 PCK마을을 통해 이재민구호와 튀르키예 복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리아 지진 긴급구호는 한국인 입국이 금지된 상황으로 요르단현지선교회가 요르단 왕래가 자유로운 시리아 현지사역자를 통해 재해구호비 30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선교회 6개 선교처에 6차 긴급구호금으로 각 1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을 전달하고 폴란드 바르샤바의 베이스 캠프에는 2개 아파트와 1개의 오피스, 차량구입 및 운영비 등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한다. 또 안디옥개신교회 재건을 위한 후원헌금요청 건(기독교대한감리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돕기 모금협조 건(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총연합)은 총회의 독자적인 구호를 진행하면서 모금상황을 고려해 협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되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이 역대급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재해구호기금을 현행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 예치하기로 했으며, 강릉 산불피해 교회와 교인 산불진화요원 격려,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정지출은 임원회에 위임 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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