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聯 제82회 정기총회 개최

남선교회전국聯 제82회 정기총회 개최

임원 개선 및 100주년 향한 비전 선포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01월 23일(월) 23:18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제82회 정기총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19일 열려 창립 100주년을 향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아모스 4:12)를 주제로 개막해 임원 선출과 각 부위원회 보고 등의 회무가 처리됐다.

주요회무인 임원 개선을 통해 신임회장은 임원선거관리규정에 의거, 김영창 장로(강원노회 새중앙교회)가 승계했다.

김영창 장로는 "남선교회 회원 모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70만 회원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명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취임인사를 전했다.

수석부회장은 지역순번인 서울강북지역에서 단독 입후보한 정성철 장로(서울강북노회 성북중앙교회)가 박수로 추대됐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설교를 통해 "세상의 이론과 문화를 증거할 것이 아니라 예수 복음을 증거하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남선교회 회원들의 헌신과 선교, 그리고 개혁의 정신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과 결산 보고에 이어 82회기 주제를 기조로 선교, 교육, 봉사에 대한 각각의 사업계획이 소개됐으며, 특별히 내년에 맞을 창립 100주년의 기념사업 방향성을 밝혔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새로운 집행부는 사업 기조에 대해, "남선교회 사업과 정책비전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부서와 위원회 및 산하기관 자체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 있는 사업을 전개토록 한다"고 밝혔다.

폐회에 앞서서는 참석자 일동으로 교회의 온전한 회복과 치유 사역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결의문에는 "코로나19 이후의 예배 회복을 기대하면서 기독교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며,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다음세대에 바른 교훈을 세우고 새로운 선교 100년을 준비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신냉전 시대에서 통일 조국을 위해 전심으로 중보하고, 동성애 옹호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면서 이단사이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직전 전국연합회장 강찬성 장로에게 총회장 명의의 공로패가 증정됐다.

신임회장의 취임식은 행사 간소화를 위해 71개 지노회연합회장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는 예식으로 대체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영창 <부>정성철(수석) 박재순 김태영 김진우 최장순 주길성 김남권 류춘봉 박찬길 곽영수 송인덕 ▲서기:전승남 <부>전형구 김광복 ▲회록서기:권태훈 <부>표대중 천부철 ▲회계:김상선 <부>최문욱 김신억 ▲감사:김심길 박건영 고영관 김종웅 ▲총무:김창만.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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