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관점, 바른 인생

바른 관점, 바른 인생

[ 가정예배 ] 2023년 2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상형 목사
2023년 02월 01일(수) 00:10

이상형 목사

▶본문 : 고린도후서 4장 16~18절

▶찬송 : 542장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 땅에서 누리는 최고의 복은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생겨난다. 그래서 바른 인생을 살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저 머리나 마음으로 예수님에 관한 것들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수준이 아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육신의 몸을 입고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요1:12)라고 말씀하셨다. 영접하는 것이 믿음이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게 된다. 하나님의 시각,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해석하게 된다. 그래서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바르게 해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는 보이는 현상 너머의 영원한 영광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18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잠깐 보이는 현상이 아니다. 현상 너머의 영원한 세계, 영원한 영광이다. 왜 인생을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가? 현실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현실과 현상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이다. 그 너머의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질 못하기 때문이다. 현실 너머의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는 사람은 보이는 현실로 인해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큰 평수의 고급 아파트에 이사 가기 위해 이삿짐 센터에 예약을 마친 사람은 비록 지금 어두운 지하 단칸방에 살고 있어도 콧노래를 부르면 산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는 인생은 세상을 작게 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세상이 작게 보인다. "보라 그에게는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의 작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리니"(사40:15). 하나님에게는 열방도 통의 한 방울 물과 같고 저울 위에 떠다니는 먼지와 같다. 아무 무게감이 없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태산 같은 문제도 조약돌처럼 작게 보인다. 그러니 능히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없애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 보이게 해서 해결해야 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모든 문제가 다 작게 보인다. 끝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는 인생은 하나님의 수준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보다 약간 수준이 높은 정도가 아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 하나님처럼 거룩하라고 말씀하신다. 기준이 하나님이다. 거룩함의 기준도 하나님이고, 성품의 기준도 하나님이며, 사명의 기준도 하나님이다. 믿음의 사람은 자아의 영역을 벗어난다. 세상욕심과 야망의 영역을 벗어난다. 그리고 사명을 발견한다. 사명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일이다. 사명을 발견하게 되면 자아를 넘어선다. 자신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고 유익이 되는가가 기준이 아니다. 자신의 영역을 넘어 하나님의 수준이 기준이 된다. 인간적인 시각과 관점으로는 있을 수 없고 이룰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능히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어 가시기 때문이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생을 해석하여 영원한 영광을 바라보고 세상의 어떤 문제도 작게 보며 하나님의 수준을 기준 삼는 바른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형 목사/새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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