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주년 맞이한 본보에 응원을

77주년 맞이한 본보에 응원을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3년 01월 10일(화) 08:14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이듬해에 창간된 본보(한국기독공보)가 1월 17일로 창간 77주년을 맞이한다. 이렇듯 본보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라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자료임이 틀림없다. 특히 종이신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간호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발행되는 신문까지 디지털아카이브로 전환하면서 한국 주간신문사 역사에 남을만한 획을 그었다.

본보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하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교단지임과 동시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신문으로서 교회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이다. 다른 하나는 한국교회가 바른길을 걷도록 감시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예언자적 역할을 꼽을 수 있다.

이 두 기능의 공통점은 한국교회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현장을 찾아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들의 사명에 달려 있다. 또한 이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총회와 전국교회, 즉 독자의 관심에 달려있기도 하다.

특히 변화하는 언론환경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물심양면의 응원이 필요하다. 이미 본보는 창간부터 오늘까지 이어오고 있는 종이신문과 함께 영상 등 다양한 뉴스 전달 플랫폼을 가동함으로써 앞서나가는 언론이라는 평가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본보 내부적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변화하는 언론환경에 발 빠른 대응을 비롯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방안을 찾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여기에 창간 77주년을 맞이해 독자들의 기도와 애정어린 관심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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