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미래와 믿음훈련

자녀의 미래와 믿음훈련

[ 가정예배 ] 2023년 1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강명희 목사
2023년 01월 18일(수) 00:10

강명희 목사

▶본문 : 마가복음 10장 45절

▶찬송 : 212장



믿음의 가정에서 부모들이 믿음의 기준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자녀교육의 문제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화되어 글로벌 무대 위를 누비는 교육열로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부모도 자녀도 모두 지치고 힘들지만 멈출 수도 없어 서로에게 짐을 지우며 헉헉거리지만, 이 문제만큼만은 하나님 말씀이나 믿음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 하는 것 같지 않다. 지금은 공부할 때이고, 나중에 자리를 잡으면 믿음은 얼마든지 가질 수 있고, 그때 몇 곱절로 헌신하면 된다고 경제학적인 방어막을 치기 때문이다.

정말 그럴까? 시대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급변하고 예측하기 어려울수록 자녀들에게 믿음을 일관되게 가르치고, 그 가르침의 길에 부모가 본을 보이는 것이 믿음을 자녀들에게 계승시키는 데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런 믿음의 교육과 훈련이 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믿음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붙잡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창의성이 넘치는 능력자로 나아가는 길이다.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과 동체이시지만, 그 권세를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시지 않고 어둠 속 죄인들을 빛으로 이끌어 생명을 주시고자 자신의 생명으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길이 되셨다.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마저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다. 이렇게 아낌없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복의 복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사람들은 AI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고, 이제는 생활 속에 AI를 통한 서비스를 별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생각보다 빠른 기간 내에 전문화된 AI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우리의 다음 세대 자녀들이 앞으로 직면할 현실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발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필요로 하게 하는 창의성이 어디서 나올까? 바로 주님의 섬김을 뒤따르는 믿음에서 나온다. 시험을 위해 암기하는 교육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 당장은 먼저 심리적으로 부담이 클 것이다.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부모들이 마음을 비우지 못하는 것이 일차적 걸림돌이다. 자녀들을 제대로 믿어주고 시간이 걸려도 진심으로 응원하면, 믿음의 자녀들은 분명 해낼 것이다.

자녀를 믿음의 따뜻한 섬김 속에서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지도자가 되도록 격려해야 한다. 물론 어려움도 실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있기에 그런 어려움과 실패도 합력하여 하나님의 다음 세대로, 또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세워질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왔지만,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인생에서 결국 부모가 자녀들을 다 이끌 수 없기에,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세우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이 땅의 다음 세대들이 믿음으로 자신들의 꿈을 담대히 도전하며 펼치도록 주님께서 빛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명희 목사/브니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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