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과 세상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의 사람

[ 가정예배 ] 2023년 1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강웅 목사
2023년 01월 16일(월) 00:10

김강웅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4절

▶찬송 : 312장



성경의 첫 시작인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된다. 이것은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라는 사도들의 신앙고백이자 우리가 예배시 마다 고백하는 신앙고백의 첫 부분이다. 이 고백은 하나님이 세상의 창조자 주관자 주인이 되신다는 고백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한 해를 시작함에 있어 반드시 삶의 현장에서 붙들고 가야 할 고백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을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한 자가 축복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축복의 사람'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당시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을 부르시고(2절) '축복의 사람'으로 삼을 것을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 축복을 위해 반드시 아브라함으로 행하라 하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절)라는 것이다. 즉 이를 행하면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는 축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 명하신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라는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당시 아브라함이 살던 곳 우르는 번성한 도시 중 하나였고 아브라함에게 문명과 문화와 인맥과 지식의 도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곳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줄 곳 '광야'로 나아가라는 것은 아브라함에게 지금까지 의존하며 살았던 혈연과 지연과 문화와 지식과 방법을 떠나 철저하게 하나님이 창조자와 주관자 되심을 믿고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성경은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믿음으로 떠났다(히11:8)고 했고, 그로 말미암아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은 번성의 복을 받았다고 기록한다.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의 사람이 다른 점이 있다면 세상의 사람은 세상의 인맥과 지식과 문화와 재력으로 인생을 세우려 애쓰고 사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창조자 주권과 주관자로 인정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방법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이루며 살고자 힘쓰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척박한 땅, 수많은 내피림의 후손 거인족들로 가득한 곳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고 차지하는 축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애굽에 살았던 세상의 방식으로 된 것이 아니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되어진 것이다.

2023년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하나님의 사람으로 결코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축복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붙들며 시작하자. 한나의 고백처럼(삼상2:6~8절) "창조자, 주관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으로 안되는 것이 없고, 하나님 없이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영적 첫 단추로 잘 꿰어 신앙의 매무새를 바로 잡고 한 해를 믿음으로 시작하자.



오늘의기도

하나님 없이 되는 것이 없고 하나님으로 안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강웅 목사/성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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