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야망으로 시작합시다

거룩한 야망으로 시작합시다

[ 가정예배 ] 2023년 1월 11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강웅 목사
2023년 01월 11일(수) 00:10

김강웅 목사

▶본문 : 역대상 4장 10절

▶찬송 : 351장



2023년도 새해가 시작되었다. 1년을 향한 새로운 꿈과 희망이 넘쳐야 하겠지만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하지만 믿는 자의 심령에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야베스와 같은 시대의 흐름을 넘어서는 거룩한 야망, 즉 이웃과 조국과 인류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야망이 있어야 한다. 야베스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세 가지의 큰 야망이 있었다.

첫째, '복'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야베스 또한 "복에 복을 더하사"라며 더하여 달라는 간절한 호소가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웃과 조국과 인류를 향해 하나님께서 더하여 주실 것에 대한 거룩한 복을 사모해야 한다. 주님은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 맡겨주신 것에 대하여 열심과 사모함이 있는 자가 더 큰 것을 더하여 맡게 될 것이라 하셨다.

둘째, '지경'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 야베스는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며 지경을 넓혀갈 것에 대한 간절한 호소가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작은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의 사명을 위한 더 큰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거룩한 야망도 필요하다. 주님은 주님의 제자 된 자들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이 돼라"는 지경을 넓혀 갈 것에 대한 사명을 주셨다.

셋째, '열심'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 야베스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라며 하나님의 도우심의 간절한 호소가 있었다. 야베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하나님의 복을 구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심 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더하여지기를 구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지경이 넓혀지기를 구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열심을 넘는 충성으로의 삶에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은 아무런 노력 없이 가만히 있는 자에게 복 주시기를 원치 않으신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을 어떻게 잡고 가느냐이다.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결과가 좋을 수 없고 모든 수고가 헛된 것이 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해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삶의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름다운 삶을 산다는 것과 하나님의 도우심의 복을 입는 것은 깊이 연관되어 있다. 하나님의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즉, 부르심의 사명을 위한 복의 사모함과, 하나님의 지경을 넓히고자 하는 충성의 열심과,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될 수 없다는 바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넘어 충성의 열심을 다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b). 2023년 한 해 야베스와 같이 거룩한 야망을 구하여 시작함으로 하나님으로 구하는 것을 허락받는 한 해가 되게 하자.



오늘의기도

2023년 한 해 그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신 목적을 놓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강웅 목사/성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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