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보려면

주님을 보려면

[ 가정예배 ] 2022년 12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용환 목사
2022년 12월 15일(목) 00:10

이용환목사

▶본문 : 히브리서12장 14절

▶찬송 : 412장



학자들은 평생 지식을 추구하고, 기업가들은 이윤을 추구하고, 정치가들은 권력을 추구한다. 또 세상 국가들도 힘을 추구한다. 그것을 얻는 것이 성공 또는 행복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국가가 영원히 존재한다면 이것들을 추구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유한하고 국가도 멸망한다. 그 누구도 죽음이나 멸망을 피할 수 없다. 성경은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말한다(히 9:27). 그러므로 죽음 이후에 있을 심판을 대비하는 사람이 지혜롭다. 심판 이후에 주를 보게 되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고 이루어야 할 과제이다. 본문은 죽음 이후에 주님을 보려면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한다.

첫째, 화평함을 따르라는 것이다.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전쟁에 시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은 평화를 힘이나 군비 확장,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루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는 성령을 따라 살 때(갈 5:16) 주어지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 5:22) 중 하나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도 경홀히 하기 쉬운 것이 화평이다. 예수님은 팔복을 말씀하시면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마 5:9)"이라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은 평화를 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드는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을 따르라'는 말씀은 그 어떤 전제나 조건, 차별 없이 이루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시고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심으로 우리의 화평이 되셨다(엡 2:14,16). 주님이 화목제물이 되어 먼저 이루신 화평을 따르며 사는 것이 이제 우리의 몫이 되었다.

둘째, 거룩함을 따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신다(살전 4: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은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자녀 된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을까? 그 해답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딤전 4:5)"라는 말씀에 있다. 예수님도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를 간구하셨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 때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심으로 오직 세상을 향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셨다. 은혜의 방편으로 주신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거룩함을 따르자.

우리가 이후에 주님을 보려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한다. 이 땅에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신 예수님이 우리의 롤 모델이다. 화평함과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님을 보지 못한다. 예외는 없다는 뜻이다. 오직 말씀과 기도 속에서 우리 모두 주님을 따르며 살다 이후에 주님을 보게 되는 영광의 날을 맞이하길 원한다.



오늘의기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후에 주님을 보게 되는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용환 목사/영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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