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 가정예배 ] 2022년 11월 7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현수 목사
2022년 11월 07일(월) 00:10
한현수 목사
▶본문 : 창세기 24장 1절

▶찬송 : 450장



우리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께도 인정받고,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도 본이 되는 믿음이었다. 아브라함은 한평생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복과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노년이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다고 말씀한다. 얼마나 크고 놀라운 복인가? 건강한 것도 중요하고, 물질에 부족함이 없는 것도 중요하고, 자녀들이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고난이나 어려움이 없이 평안히 사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노년에 평안한 복을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왜 이런 복을 주셨을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큼 훌륭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중에서도, 아브라함이 지닌 신앙 중에 가장 큰 장점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아브라함은 예배의 사람이었다. 아브라함의 직업은 유목이었다. 그는 양과 염소를 유목하면서, 꼴이 좋고 물이 있는 곳을 이리저리 찾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자주 거처를 옮겨 다녀야 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돌을 가지고 제단을 쌓는 일이었다. 이런 아브라함의 모습이 보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처를 옮길 때마다 가장 먼저 제단을 쌓았고, 언제든지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예배의 사람이었다. 이렇게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그의 아들과 자손들에게 좋은 신앙의 본이 되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그의 자손들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제단을 쌓고 예배드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째로, 아브라함은 순종의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하시면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고향과 아버지의 집을 떠났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이때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아들 이삭을 진짜로 제물로 바치려고 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받아들이기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믿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그대로 순종했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들을 신실하게 다 이루어주셨다. 또한, 그의 마음과 중심을 보시고, 그의 평생에 주님의 놀라운 복과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간절히 바라기는, 하나님 앞에서, 예배의 사람, 순종의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가셔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범사에 복 주시기를 간절히 원한다.



오늘의기도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예배의 사람, 순종의 사람이 되어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현수 목사/일산예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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