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집안이 크게 기뻐하니라

온 집안이 크게 기뻐하니라

[ 가정예배 ] 2022년 10월 10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수 목사
2022년 10월 10일(월) 00:10
김성수 목사
▶본문 : 사도행전 16장 30~34절

▶찬송 : 96장



기쁨이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만족하고 즐거운 감정이다. 성경에서 기쁨은 결혼, 추수, 절기 등의 행사와 관련되어 언급된다. 사람은 일상생활 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일들을 통해 기쁨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기쁨은 잠깐일 때가 많다. 계속되고 영원한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신령한 기쁨이다. 기쁨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고난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기쁨을 주신다. 오순절 날에 하늘로부터 임하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도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에 함께 역사해주셔서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많이 일어나게 하셨다. 이에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사도들을 잡아 공회 앞에 세우고 그들을 협박했다. 대제사장의 무리들은 더 이상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고 사도들에게 채찍질을 하고 놓아주었다. 놓임 받은 사도들은 기뻐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핍박받을 것을 기뻐하였다.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세워주셨다는 확신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였다(행4:41).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는 자에게도 큰 기쁨을 주신다. 바울 사도는 마케도니아 지방의 첫 성,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바울은 문 밖 강가에서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라는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였고, 복음을 받아들인 그에게 강권함을 받아 그 집에 머물게 되었다. 바울은 루디아 집에서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만난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다.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의 주인은 이 여종이 점치는 것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고 있었다. 여종에게서 귀신이 떠나가자 이 여종은 더 이상 점칠 수 없었다. 여종의 주인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무리를 선동해서 바울을 고발하였다. 이로 인해 바울은 그 도시의 관리들로부터 심한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며 차꼬에 채워졌다. 한밤중에 바울은 그의 동료 실라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큰 지진이 나고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풀어졌다. 간수는 자다가 놀라 일어나 보니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로 알고 자결하려 했다. 이때 바울은 소리 질러 말하기를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였다. 간수는 바울 앞에 엎드리고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였다. 바울이 말하기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며 주의 말씀을 간수와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였다.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데려다 맞은 자리를 씻어 주었다. 그리고 간수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였다.

빌립보 성의 감옥을 맡은 간수와 그 가족의 사건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로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은 영원하고 사람의 영혼과 마음을 만족시킨다. 이 기쁨은 그 사람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기쁨이 충만해야 하며, 이 기쁨으로 매일을 살아가야 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을 신뢰할 때 주어지는 기쁨이 충만하여 그 기쁨을 통해 우리 삶이 힘이 넘치고 승리하는 삶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수 목사/화정벧엘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