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집회 준비대회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집회 준비대회

극동방송, 1973년 전도대회에 참여했던 성도들과 함께 기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6월 18일(토) 23:57
극동방송은 지난 11일 극동아트홀에서 '202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희년 기념집회'를 위한 준비대회가 열렸다.
극동방송은 지난 11일 극동아트홀에서 '2023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희년 기념집회'를 위한 준비대회를 개최했다.

극동방송에서는 2023년 6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희년 기념집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서울에 이어 9일 광주 13일 부산에서 준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준비대회의 모든 순서는 지난 1973년 여의도 집회 현장을 체험한 참석자들로 구성됐으며, 참여한 모든 청중들도 대부분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에 참여했던 성도들이다.

1973년도에 여의도 집회를 참여했던 전 한기총사무총장이며 현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재단 상임이사인 김경래 장로, 육군비전교회 담임목사인 김선철 목사, 주안대학원대학교 윤순재 총장, 리 인터네셔널 대표인 이승훈 회장이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명성제1교회 신광호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GMS 선교단체 강인중 사무총장이 1973년도 집회참석에 대한 간증과 격려사를 나눴다. 참석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서울신학대학 명예총장 조종남 목사가 축도했다.

참석자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은광교회 권서욱 안수집사는 "여의도 집회에 참여할 당시 23세였다"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여의도 광장에 울려 퍼질 때 큰 감동을 받으며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밝혔다. 서교동교회 원로목사 부인인 이송죽 여사는 "확신 가운데 기뻐하며 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면서 "1973년도 여의도 전도대회를 뒤덮은 사람들이 바로 한국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준비대회에서는 빌리그래함 전도협회의 부회장인 데이비드 브루스 목사가 방한해, 한국교회가 내년 전도대회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빌리그래함 목사를 1995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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