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차별금지법, 사학법' 공동 대처

교단장회의 '차별금지법, 사학법' 공동 대처

26일 정례모임 갖고 주요 현안 논의
산불 피해 지역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힘 모으기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5월 27일(금) 10:12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사학법 재개정 대응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5월 26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교계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대응책을 모색했다. 교단장들은 최근 국회에서 추진한 차별금지법 공청회와 관련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사학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한국교회 교단장과 연합기관을 중심으로 대응해 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단장회의는 기독 국회의원들을 초청한 기도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산불 피해 지역 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관련한 현황 보고가 이어졌고, 교단장들은 울진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집짓기 운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한국교회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이웃에게는 힘이 되도록 한국교회 교단장들이 책임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2022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결과 보고와 함께 '사학법', '국회 차별금지법', '한국교회 기후 위기' 대응 등에 관한 현황 보고가 이어져 한국교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모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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