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사랑의 집 '견본주택' 6월 9일 개관

한교총, 사랑의 집 '견본주택' 6월 9일 개관

7월 중 1호 주택 입주…9월까지 공사 완료 계획
한교총 2차 상임회장회의서 추진경과 보고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5월 20일(금) 16:40
 한교총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에서 제5-2차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받는 한편 구체적인 일정과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주택 재건을 위한 '2022 한국교회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영동침례교회에서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는다. 사랑의 집 짓기 기금 마련을 위한 1차 모금 운동은 6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며, 건축 공사는 오는 9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계획한 1차 건축 모금액 20억 원이 일부 입금 및 이미 약정된 상태로 한교총 회원 교단 및 교회뿐만 아니라 기업, 기아대책, 해비타트와 같은 NGO단체, 개인들의 후원까지 줄을 잇고 있다.

한교총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 사무실에서 제5-2차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에 대한 이같은 추진 경과를 보고받은 후 구체적인 일정과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한교총은 공사가 시작되면 7월 중 1호 주택의 첫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교회와 사회적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면서 애초 목표했던 35주택 외에 2차 추가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공사는 수혜자가 부담할 기반공사 비용 및 추가 확장 비용 등을 제외한 한 채당 4600여 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주식은 후원교회와 단체, 개인과 입주가정을 결연하여 진행하며, 마을 공동체 회복과 지역 교회와의 연결을 통해 마을의 잔치가 되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선한 사마리아인의 자리에 서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결단이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알려지면서 교회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히 한국교회가 건축기금 마련에 앞장서고,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울진군청, 건축업체 등과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뿐만 아니라 기업과 NGO단체 등이 협력 의사를 적극 밝히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총은 이날 상임회장회의에서 오는 6월 2일 법인 이사회를 개최할 것과 6월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6.25기념예배를 드릴 것을 결의했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규탄 및 '근대문화유산보전법' 제정 활동도 적극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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