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121주 예배, 김동엽 목사 등 명박 수여

장신대 121주 예배, 김동엽 목사 등 명박 수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5월 15일(일) 21:34
장신대는 지난 10일 개교 12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김동엽 목사, 박래창 장로, 안광수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스승의 날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선 참석한 은퇴교수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가 개교 121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희망이 필요합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는 "작은 구름에서 '비가 내린다'는 희망을 발견한 엘리야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희망의 모습들을 증언하며 힘차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학교 발전과 사회 선교에 기여한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원로), 박래창 장로(소망교회 원로), 안광수 목사(수원성교회)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39년 간 목민교회를 섬긴 김동엽 목사는 사회적 약자 지원과 노인 복지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도 설교 사례비를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는 등 꾸준히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41년간 소망교회를 섬긴 박래창 장로도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총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 앞장섰다. 장신대 신대원 재학중에 교회를 개척하고 40년 간 섬겨 온 안광수 목사도 선교사 및 목회자 자녀 지원을 포함해 소외된 이웃 돌봄을 힘쓰며 섬김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스승의 날 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선 참석한 은퇴 교수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장기근속한 김진명 교수·김우식 직원(10년), 김도일·박상진 교수(20년), 박창훈 교수·우선하 직원(30년)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한 모교를 방문한 신대원 90기 동기회(회장:최정도)가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재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제창하는 등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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