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 가정예배 ] 2022년 5월 28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재승 목사
2022년 05월 28일(토) 00:10
신재승 목사
▶본문 : 골로새서 3장 18~25절

▶찬송 : 559장



가족 해체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이라는 표어가 생각난다. 교회가 가정처럼 사랑이 넘쳐야 하고, 가정이 교회처럼 거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골로새서 본문은 '가훈표'라고 불리는데, 그리스도인의 대인관계에 대한 권면을 해주고 있다. 가정에서의 대인관계,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가정에서의 대인관계는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부부 관계, 부모 자식관계가 있다. 오늘 성경은 이 네 가지 관계에 대해 권면하고 있다.

첫째, 아내에게 권면한다.

남편에게 복종하라.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은 남편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라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권위를 존중하라는 것이다. 남자들은 존중을 받을 때 뿌듯해하고 행복을 느낀다. 남편들에게 있어 가장 멋진 아내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세워주는 사람이다. 남편의 리더십을 존중해 줄 때 남편은 행복해한다. 남편을 존중하려면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여야 한다. 남편을 존중하는 것은 주 안에서 마땅하다. 합당한 일이다.

둘째, 남편에게 권면한다.

아내를 사랑하라. 다른 여인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내를 사랑하고 연애의 대상으로 여기라는 것이다. 요즘 한국사회의 도덕성이 급격히 땅에 떨어져서, 기혼자 중에 애인을 두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소설, 영화, 드라마에서 불륜을 미화하고 있다. 정말 성적 문란이 심각하다. 시류가 이러하므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자 계속 힘써야 한다. 부부간의 사랑도 처음에는 사랑이 뜨겁지만 이내 식어 버린다.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은 쉽지 않다. 남편은 아내가 잘 되도록 끊임없이 도와주어야 한다. 내조(內助)만 바랄 것이 아니라 외조(外助)도 해야 한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한 것 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하신다. 결국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은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말한다. 그리고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한다. 모질게 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남편들은 아내를 부드럽고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셋째, 자녀에게 권면한다.

부모에게 순종하라. 순종한다는 것은 부모님께서 일러주는 말씀을 잘 듣는 것이다. 부모님의 말씀을 주의해서 듣고 따르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귀를 기울여 듣고 따르는 것이다. 그런데 순종하라 앞에 '모든 일에'를 추가한다.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따르는 것은 '모든 것'에 적용된다. 이처럼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이다.

넷째, 부모에게 권면한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격분하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떨 때 자녀들이 격분하는가? 잔소리를 심하게 할 때, 마음을 상하게 할 때이다. 부모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자녀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세워줘야 한다. 자녀들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면 쉽게 낙심하고 자포자기한다.



오늘의기도

사랑의 하나님,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가 되어 세상에 사랑의 기쁨을 선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재승 목사/동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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