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게 하시는 하나님

웃게 하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2년 5월 25일 드리는 가정예배

윤인선 목사
2022년 05월 25일(수) 00:10
윤인선 목사
▶본문 : 창세기 21장 1~6절

▶찬송 : 563장



우리네 삶을 돌아보면, 우리의 뜻대로 되는 것들이 있지만, 대부분 우리의 삶은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할 땅으로 갔다. 하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척척 진행된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녀에게 복을 주시는 것도 목적이 있지만, 그 복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다. 지금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우리를 빚어가시는 과정 가운데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 속에서 감사를 찾을 수 있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1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결국 그 언약대로 약속을 지키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실패하고, 실수할 때 언약을 맺어주셨고, "함께 가자, 너는 언약 백성이다"라고 말씀해주셨기에 아브라함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임을 믿어야 한다(렘29:11). 말씀 가운데 답이 있고, 말씀 소망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말씀하신 바를 지키시고,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내가 믿지 않아서, 의심해서 문제이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때가 있음을 깨닫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아브라함은 기다리지 못해서 몸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언약의 아들 이삭을 아브라함과 사라의 가정에 허락해 주셨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때를 알 수 없기에 불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었을 때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허락하여 주셨던 것처럼(2절), 반드시 가장 적당한 날에 가장 좋은 것으로 택한 자녀들을 인도하여 주심을 믿고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 모든 상황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사라는 몸종 하갈이 자신을 무시했을 때 얼마나 괴로웠겠는가?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이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음에 스스로 포기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라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이삭을 얻었을 때 비로소 그는 웃으며, 자신을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6절). 우리 하나님은 슬픔을 기쁨으로, 아픔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힘든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 그 모든 상황을 바꾸셔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믿음으로 소망으로 나아가자.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하시며, 모든 상황을 바꾸셔서 웃게 하시는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며 따르는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인선 목사/전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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