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17일 새벽 한국기독교 부활절 예배 드려

NCCK, 17일 새벽 한국기독교 부활절 예배 드려

'새롭게 열리는 길, 생명의 그리스도' 주제로
기후위기,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문제 한국교회와 공유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05일(화) 17: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가 오는 1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한국기독교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린다. '새롭게 열리는 길, 생명의 그리스도'를 주제로 진행되는 부활절 예배에서는 우크라이나인 올레나 쉐겔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부활초를 점화하고,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이 설교한다.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이 성찬예식을 집례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축도한다. '부활의 증인'을 시작으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교회와 창조질서,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 세상의 정의와 평화 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NCCK는 부활절을 앞둔 고난 주간 14일 부활절 맞이를 통해 서울 도심 지하철역에서 이동권 시위를 펼치는 장애인들을 찾아 연대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NCCK는 "부활절 맞이는 사순절에서 고난주간을 지나 예수님의 부활을 기다리며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있어야 할 삶의 현장, 고난의 현장과 연대하며 정의와 생명, 평화의 세상을 지향하는 순례여정이다"라며, "말씀을 중심으로 화해와 생명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실천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NCCK는 2022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명과 희망의 지구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담은 특별영상을 제작해 상영하고 지구적 재난인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자유와 인권 등의 문제를 나누고 공론화할 예정이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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