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합회가 힘을 내야 전국연합회가 사명 감당"

"지연합회가 힘을 내야 전국연합회가 사명 감당"

[ 여전도회 ]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총회 진행 중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4월 01일(금) 17:32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가 진행 중이다.

여전도회 72개 지연합회는 지난 1월 25일 충북연합회를 시작으로 2~4월 대부분의 연합회가 총회를 개최 중이며, 코로나 상황으로 일정을 연기한 연합회도 5월 중 모두 총회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연합회는 코로나 상황으로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진행하거나,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 진행하기도 했다. 72개 연합회 중 35개 연합회가 이번 총회에서 임원을 개선했다.

지연합회 총회 일정에 맞춰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강사를 파송해 격려사나 특강을 진행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장과 부회장, 총무 등이 지연합회를 찾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최효녀 회장의 영상 격려사를 전하기도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파송 강사들은 격려사를 통해 연합회 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임원과 실행위원 등 지연합회 회원, 여전도회 사역에 협력하는 노회 임원과 평신도위원장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전국연합회의 사역들을 소개했다.

여전도회 사역과 관련해 이들은 "전세계 32개국 46개 선교지의 선교사를 후원 중이고, 2003년 아시아미션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 집중적으로 지연합회와 선교하고 있다"라며, "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7개 신학대학교와 서울여대를 지원할 뿐 아니라, 군선교, 교도소 선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미혼맘 시설, 작은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영상을 통해 "여전도회는 124년 전 여성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연합운동의 모체"라며, "여전도회는 교회와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거룩한 사역의 동역자로서 선교 교육 봉사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전도회원 모두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라고 말한 최 회장은 "지교회 여전회가 부흥돼야 지연합회가 힘을 얻고, 그래야 전국연합회도 연합해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다"라면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지체의 각 부분이기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협력해 함께 선을 이루어 나가자"라며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일부 지연합회 총회에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특강했다. 윤 총무는 "우리가 하는 일이 비록 교회 예배당 바닥의 얼룩을 제거하거나 화장실 쓰레기를 치우거나 주방기구를 나르는 일일지라도, 우리가 참되고 진실한 마음으로 주어진 몫의 일을 감당한다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마음과 수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주님께서 선하신 힘으로 우리 모두를 감싸시고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선한 힘에 이끌린 사람들의 행적을 '여전도행전'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으면 여전도회 역사는 이어질 수 없고 섬기시는 교회도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코로나로 지친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교회를 다시 일으켜 회복시킬 사명을 가진 선교여성이고, 교육여성이고, 봉사여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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