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경 명예교수 가족,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故 이경 명예교수 가족,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3월 16일(수) 11:29
한일장신대학교 고 이경 명예교수의 부인 최선자 여사(맨좌측) 등 가족들은 지난 10일 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한일장신대(총장:채은하) 故 이경 명예교수 유가족이 학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경 교수의 부인 최선자 여사는 지난 10일 학교를 방문, 2월 26일 별세한 남편의 뜻을 기리며 자녀들과 마련한 기금을 채은하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최선자 여사는 "장례를 치른 후 남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은하 총장은 "이경 교수님은 누구보다 학교와 학생을 사랑한 분이었으며 훌륭한 목회자였다"고 회고하며, "교수님과 가족들의 섬김을 기억하며,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1979년부터 2004년까지 25년간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경 교수는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명예교수에 추대됐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기독교회사-고대사편', '초기 한국교회와 전통사상', '한국 역사의 기독교적 이해' 등이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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