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움이신 여호와

나의 도움이신 여호와

[ 가정예배 ] 2022년 3월 17일 드리는 가정예배

백준호 목사
2022년 03월 17일(목) 00:10
백준호 목사
▶본문 : 시편 121편 1~8절

▶찬송 : 519장



오늘 본문 말씀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두 번째인 나의 도움이신 여호와를 향한 찬송이다.

성전에 올라가며 눈을 들어 산을 보았고,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묵상하였으며,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온다는 고백을 찬양으로 드렸다. 눈을 들어 산을 보는 것은 여호와의 성전이 있는 시온 산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전에 올라간다는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 찬 마음이다. 사모하고 바라던 성전에 올라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소망하는 것은 성도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신하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며, 아울러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신다는 확신의 신앙이다.

하나님의 도움을 우리를 지키시는 것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환난에서 지켜지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우리의 영혼이 죄악에서 지켜지는 것은 전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에 가난과 질병과 고통과 다만 악에서 우리가 지켜질 수 있다. 하나님의 지키심은 놀라운 역사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지키시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면 지키시고, 오른쪽에서 그늘이 되셔서 낮의 해와 밤의 달이 해치지도 상하게도 못하게 지키시며, 환난을 면하도록 지키시며, 영혼을 지키시며,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신다. 정말 놀랍고 완전한 지키심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조금 더 세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찾아본다면, 환난에서 도우시는 도움과 영혼을 지키시는 도움으로 구분할 수 있다(7절).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7절). 환난에서 도우심은 작은 도움이고, 영혼을 지키시는 것은 큰 도움이다.

먼저, 환난에서 도우심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가 걸어야 할 고난 가운데 지키심이다. 저 세상에는 환난이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 주시는 도움은 작은 도움이다. 지금부터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다. 매일 매 순간 우리를 지키시며 필요에 따라 채우시고, 우리를 도와주셔서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은혜를 우리는 늘 경험한다. 받을 때는 감사하지만 지나고 나면 잊을 때가 많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를 지켜주신다.

다음으로, 영혼을 지키시는 도움은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하시는 영원한 도움이다. 영원까지 지키시는 도움이며, 큰 도움이다. 세상에서의 도움은 혹시 사람에게도 받을 수 있지만 우리의 영혼을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움 밖에는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도움이다.

우리의 출입을 지키시며, 우리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며,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며, 홍해를 건너 애굽을 떠나게 하시고,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까지 들어가도록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매 순간 깨닫게 하시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백준호 목사/일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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