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

[ 가정예배 ] 2022년 3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복인 목사
2022년 03월 16일(수) 00:10
신복인 목사
▶본문 : 에베소서 6장 18절

▶찬송 : 195장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면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데,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기도는 자기의 뜻을 구한다. 그러므로 성령 밖에서 자기 맘대로 구할 때 그것은 이미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도가 아닌 것이다. 어떻게 기도해야 성령 안에서 기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셨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다. 우리가 거룩하지 않으면 성령이 우리 안에서 거하실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한 곳이므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의 응답을 받기 원한다면 먼저 회개의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이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59:1~2). 우리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통로가 막히게 되는 것이다. 다윗은 밧세바로 인해 죄를 범한 후에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51:3,9). 우리는 기도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말씀에 비추어 보고 생각나는 모든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주님의 보혈로서 정결하게 씻어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정직한 영과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뻐 받으신다.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들을 제거하고 정결한 영으로 새롭게 될 때 성령은 우리와 교통 하신다. 바울은 성령께서는 성도 안에 거하시며 그들을 위해 친히 간구하시며 성도들을 통하여 기도하심을 증거하고 있다(롬8:26).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성령께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기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할 수 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도록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응답하여 주신다. 또한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들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여러 성도들을 위하여 깨어 기도하기를 항상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다. 성령 안에서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자신과 성도들을 위해 드리는 기도가 주 안에서 응답받는 기도의 주인공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정결한 마음으로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복인 목사/은혜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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