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청소년 인성교육, 11개 교회 참여

총회 청소년 인성교육, 11개 교회 참여

교육자원부 주관, 총 510명 참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3월 02일(수) 15:05
총회 교육자원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 교회와 1개 중학교에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은 줌으로 진행된 수업 모습.
신청 기관에 무료로 제공되는 총회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자원부가 기획한 6회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이기주)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11개 교회와 1개 중학교에서 총 51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총회의 위탁을 받아 영남신학대학교(총장:권용근), 한일장신대학교(총장:채은하), 더불어배움(이사장:이영선)가 진행한 청소년 교육 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교육 인원은 4176명에 달한다.

총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신청한 교회와 학교에 청소년 문제 예방과 자아 발견을 위한 강의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 교육자원부 프로그램의 경우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가치관과 배려심을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내적·외적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반응하는 훈련, 더불어 사는 삶의 풍요로움 체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별도로 마련된 부모교실에선 △청소년의 심리 이해 △건강한 인성 형성을 위한 가정의 역할 강화 △청소년기의 신앙발달 지원을 위한 강의가 제공됐다.

교육자원부는 참가자 설문을 근거로 "인성교육이 부족한 교육현장에 총회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매년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 경청, 배려의 중요성을 깨닫는 등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자원부가 기획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2019년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인성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신청 교회와 기관들에 매년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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