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해야 하는 것들

멀리해야 하는 것들

[ 가정예배 ] 2022년 3월 8일드리는 가정예배

백준호 목사
2022년 03월 08일(화) 00:10
백준호 목사
▶본문 : 시편 120편 1~7절

▶찬송 : 449장



시편 120편에서 134편까지, 15편의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그 첫 번째 노래인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멀리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멀리 해야 된다는 것은 신앙인의 정결을 의미한다. '근묵자흑(近墨者黑)', 즉 먹을 가까이하면 흑이 된다는 뜻으로 죄를 가까이하면 죄악에 물들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죄악을 멀리 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마땅하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먼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죄를 멀리한 후에 성전에 올라가는 것이 마땅한 순서이다.

첫째,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시기를 기도했다(2절).

한마디로 거짓을 멀리 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거짓에 포위되어 살아가면서 우리도 거짓에 물들었다. 어떤 사람은 거짓에 많이 물들어서 거짓을 좋아하고 거짓을 삶의 도구로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거짓을 싫어하면서도 거짓을 행하는 연약한 모습도 있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나는 거짓을 해도 되지만, 나에게는 거짓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거짓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고, 정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거짓을 멀리 하고 정직의 가치관을 몸에 익히고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신앙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메섹과 게달의 장막에 머무는 것이 화라고 했다(4절).

메섹과 게달의 장막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화가 점점 커진다. 그러니 그 자리는 빨리 일어나야 하고 멀리 하는 것이 지혜로운 신앙이다. 시편 1편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고 했다. 그리스도인이 머물 자리가 아니라면 빨리 일어서야 하고 멀리 하는 믿음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메섹은 야벳의 아들로 금속 기술이 뛰어나고 군사능력이 우월한 사람이고, 게달은 이스마엘의 아들로 유목민이었으며 양털과 가죽으로 여러 용품을 만들었다. 겨울 동안의 생활을 위해서 용병으로 양식을 구한 사람이다. 이들은 과학기술과 군사능력 그리고 자신의 경험 등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해석된다.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사는 크리스찬이 되어야 한다.

셋째, 싸움을 좋아하고 싸우려 드는 사람을 멀리 해야 한다(6~7절).

예수님께서는 내 안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려고 오셨고 우리 안에 서로 화평을 이루러 오셨으며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려고 오신 평강의 왕이시다. 교회와 가정이 싸우려는 사람으로 가득 차는 것이 아니라 화평케 하는 사람으로 채워질 때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의기도

거짓과 세상의 방법과 다투는 죄악을 멀리 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의 모습이 세상에서의 삶으로 이어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백준호 목사/일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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