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목회자들, 남북 평화 위해 함께 기도

탈북민 목회자들, 남북 평화 위해 함께 기도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수련회 및 총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2월 25일(금) 13:28
탈북민 목회자들로 구성된 (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월 21~23일 골든튤립 인천공항 호텔에서 수련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에게까지 자라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는 효율적인 북한 선교를 위한 정보 공유 및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다.

수련회 첫날 강디모데 전도사(소망교회)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서경화 목사의 대표기도, 김종욱 목사(후원회 이사장·이레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저녁예배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150여 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인도주의 지원사업을 펼치다 지난 2015년 체포돼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임현수 목사의 북한 지원사업 동영상 소개 및 설교가 있었다. 또한, 북한 꽃제비 출신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참석,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 날 오전, 의장 김권능 목사의 사회로 열린 총회에서는 2021년 재정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정관 변경 등이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탈북민들을 위해 최초로 탈북민 목회자들이 직접 만든 '탈북민 새 가족 양육교재' 출판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각 사역 소개의 시간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축하음악회와 협약식, 소그룹 나눔의 시간을 가진 후 셋째날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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