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그릇

깨끗한 그릇

[ 가정예배 ] 2022년 2월 19일 드리는 가정예배

심상효 목사
2022년 02월 19일(토) 00:10
심상효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찬송 : 420장



신약성경에서 사람의 몸을 네 가지로 표현한다.

첫째, 몸은 성전이다(고전3:16). 말세에 성령을 육체에 부어주시겠다고 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성령을 모신 성전이다(행2:17). 다니엘서 2장 11절에도 꿈 내용과 해몽을 요청하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박수와 무당은 "왕께서 물으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다"라고 말했다.

둘째, 몸은 장막집이다(고후5:1). 잠시 후면 임시 처소를 떠나 영원한 몸을 입게 된다. 요한복음 5장 29절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라고 말씀한다. 신자나 불신자나 세상 끝날 육체 부활을 할 것이다.

셋째, 육체는 풀이다(벧전1:24, 시103:15, 사40:6). 사람은 세월이 가면 시드는 존재이다. 어떤 이는 육체를 옷에 비유한다. 세월 가면 구멍이 나고 해어지면 버리는 옷에 불과하다. 심지어 시편 103편 14절에는 "우리는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라"라고 표현하고 있다.

넷째, 사람의 몸은 그릇이다.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이시고 인간은 그릇이다(롬9:19~29, 렘18:1~12). 칼빈의 절대 주권 사상은 로마서 9장에서 나왔다. 이사야서를 살펴보면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변론하자'고 여러 번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민주적인 속성을 지니신 선하시고 좋으신 하나님이시다(왕상22:19~23). 하지만 성경의 대부분을 장식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하나님께서 토기장이 즉, 절대주권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나타나고 있다(롬9:20~21). 하나님은 토기장이, 우리는 그릇이기에 이것을 하나님께 따질 권한이 없다.

우리는 그릇이기에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집에 사발, 국그릇, 간장종지, 컵 모든 것이 필요하듯 하나님 아버지의 집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살전4:3). 지혜로운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라 성결이다. 성결하려면 구별되어야 한다. 아무 곳에나 이사 가지 않는다. 롯은 동네를 잘못 선택했다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으므로 의로운 심령이 상했다(벧후2:7~8). 아무것이나 먹지 않고(고전10:23), 아무나 사귀지 않고(시1:1), 세속을 말씀으로 씻으며(엡5:26), 눈을 씻고(시19:8) 마음의 욕심을 씻고(막7:21~23) 손을 씻어 새사람 되고 더럽고 추한 말을 씻고 귀를 씻어야 한다(엡 5:3~4).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씻어야 한다.

그 거룩한 그릇에 복음을 담아야 한다. 외모보다 배경, 출신보다 그 속에 예수 복음이 있느냐가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한다. 복음을 담으면 귀해지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고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된다고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세상은 실력을 갖추라고 하지만 성경은 성결한 그릇에 복음을 채우라고 말씀한다.



오늘의기도

주님은 자녀에게 아끼지 아니하시고 후히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 자신을 정결케 하여 복음의 보배를 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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