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감사

다윗의 감사

[ 가정예배 ] 2022년 2월 14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윤호 목사
2022년 02월 14일(월) 00:10
조윤호 목사
▶본문 : 역대상 29장 10~17절

▶찬송 : 446장



역대상 29장은 역대상의 마지막 장인데 다윗의 마지막 사역이 소개되고 있다. 성전건축을 위하여 건축에 쓸 예물을 준비하는 다윗과 백성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다윗은 누구보다도 성전건축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은 기뻐하셨지만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는 반대를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성전 건축을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하였기에 엄청난 예물을 하나님께 드렸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도 즐거이 드리고, 백성들도 성심으로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므로 온 이스라엘에 기쁨이 넘쳐났고 백성들의 헌신에 다윗은 벅찬 감격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다윗의 감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감사를 표현할 때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찬양을 하는 것이다. 다윗은 벅찬 감격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11~13절). 이런 감사의 모습을 본받아 모든 것이 주의 손에 있기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송축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둘째, '다윗의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14절). 이 고백은 위대한 신앙의 고백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도 주님께서 주셨다고, 그리고 물질의 모든 소유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고백하며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라는 것, 나의 것은 없다는 이 고백은 올바른 청지기의 고백이다. 단 1%라도 나의 노력과 힘과 능력과 열정 때문이었다고 고백한다면 진정한 감사가 될 수 없다. '다윗의 감사'는 100%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사였다.

셋째, '다윗의 감사'는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드리는 감사였다. 다윗 왕은 성전을 사모하며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드렸다. 왜 정직한 마음으로 드렸을까? 하나님께서는 거짓을 미워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다윗의 아름다운 신앙을 본받아 백성들도 자원하여 드리게 되었고 그것을 보며 심히 기뻐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것을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자원하여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이것이 진정한 감사의 고백이 된다. 그러나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는 것은 다윗이 보여준 진정한 감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감사'를 우리에게 원하고 계신다.

'다윗의 감사'가 나의 감사가 되기 위해서 입술에서 찬양이 떠나지 않도록 늘 고백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고백과 앞으로 남은 여생 하나님 앞에 드릴 일이 있다면 정직한 마음과 즐겁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한다.



오늘의기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 짐에 감사하게 하시고,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드리며 감사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윤호 목사/구미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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