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브라함의 복

새로운 아브라함의 복

[ 가정예배 ] 2022년 2월 1일 드리는 가정예배

심상효 목사
2022년 02월 01일(화) 00:10
심상효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3절

▶찬송 : 384장



찬송가 503장 3절에서 "어떤 사람 우상 앞에 복을 빌고 있으며 어떤 사람 자연 앞에 사랑 요구 하노라"라고 찬양한다. 복은 번지수가 틀리면 안 된다.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가 145세였을 때 데라와 나홀 가족을 남겨두고 조카 롯을 데리고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다. 아버지 데라는 이방신을 섬겼으며(수 24:2) 그 이름 뜻대로 '방황'했다. 축복의 번지수가 틀렸기 때문에 헤매었던 것이다. 가나안의 첫 번째 뜻은 '천국'이고, 이 땅에서의 의미는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란으로부터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라고 명하셨다. 복이란 무엇일까?

첫째, 믿음의 자녀를 얻는 것이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2절) 인간 방식으로 태어난 이스마엘이 아닌 믿음의 자녀를 우리는 순종하는 자식으로 길러야 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번제로 바치시란다"라고 말했을 때 죽기까지 순종했다. 이것은 예수님의 예표이다(빌2:8). 이를 통해 가계가 갈수록 잘돼야 한다. 신수 성가,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어야 한다. 아브라함의 믿음, 이삭의 순종, 야곱의 기도, 요셉의 신전 의식(Coram Deo)을 거치면서 가계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22:17)" 믿음의 자식들을 많이 두고, 그들이 잘되는 것이 복이고 지역 및 국가가 신앙공동체를 이루는 야곱이 되는 것이 복이다.

둘째, 이름을 날리는 것이 복이다.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2절) 보아스와 룻에게서 낳은 자녀 오벳에게도 유명한 자 되기를 주변 사람들이 복 빌어 주었다. 좋은 입소문은 복이다. 신약은 이 부분을 이렇게 재해석했다. 생명 책의 이름이 세상에서의 이름보다 중요하고(눅10:20),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이 높아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이다. 세상은 인기, 권력, 돈, 자신을 위해 달려가려고 한다. 이것을 위해 몸부림칠 때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의 냄새가 난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을 가슴에 둘 때 예수님의 향기가 퍼져간다.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을 작게 하는 것이 겸손이요 신약의 사상이다. 이 땅에서 받은 박수가 천국에서 받을 것이 없는 삶이 아닌가 점검하고 늘 조심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서로 복 받는 것이 복이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3절) 기독교인은 서로를 축복해야 복이 커진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가 중요하다. 입은 축복의 통로이다.

마지막으로 나로 말미암아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 것이 복이다.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3절) 나만 잘되는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아니다. 남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다. 복 받았다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가 잘되는 것, 심지어 나라와 열방까지 잘되는 것이 복이다.



오늘의기도

복음 안에 구원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설 명절에도 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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