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감사

아브라함의 감사

[ 가정예배 ] 2022년 2월 8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윤호 목사
2022년 02월 08일(화) 00:10
조윤호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5절

▶찬송 : 429장



아브라함 하면 떠오르는 것이 '믿음의 조상'이라는 것이다. 그런 칭함을 받게 된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니다. 100세에 낳은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서는 단 한 번의 고민도 없이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던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를 시험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케 해 드려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함을 얻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아브라함에게는 어떤 감사가 있었는지 함께 나눔으로 아브라함의 감사가 우리의 감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먼저 찾아가신 것이 감사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먼저 찾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아브라함을 찾아가셔서 말씀해 주셨다. 이것이 기독교의 특징이다. 다른 종교를 보면 모두가 사람들이 먼저 찾아간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먼저 오신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신다니 그 기쁨과 은혜는 말로다 표현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먼저 찾아가 주셔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서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과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신다.

둘째, 소명을 주신 것이 감사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가셔서 하신 말씀은 '떠나라'라는 것이었다. 이것이 아브라함에게는 소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살던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 세속 문명의 도시 하란에서 불러내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명을 주시지 않으셨다면 우상의 도시에 계속 머물러 믿음의 조상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속에 머물러 있는 우리를 놓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셔서, 친히 찾아오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죄악 된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 수 있게 하신 이것이 우리에게는 감사인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신 것이 감사이다. 하나님께서는 떠나라고 말씀하시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신 분이 아니시다. 나 몰라라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아브라함에게 감사는 하나님께서 귀한 약속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어떤 약속을 주셨을까? 먼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후손에 대한 약속, 그리고 아브라함의 이름을 위대하게 하시겠다는 약속, 마지막으로 모든 족속이 그를 통해 복을 얻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때에는 나 혼자 개인에게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열방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나님의 복을 펼쳐 나가시겠다는 약속이다.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의 말씀을 따라갔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4절)

오늘도 약속의 말씀을 받아 힘차게 전진하며, 모두가 복의 근원이 되어 우리를 통해 세상의 모든 열방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아브라함의 감사가 나의 감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찾아오시고 소명을 주시며 약속하여 주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하는 인생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윤호 목사/구미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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