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랑스런 자녀

하나님의 자랑스런 자녀

[ 가정예배 ] 2022년 2월 3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정근 목사
2022년 02월 03일(목) 00:10
김정근 목사
▶본문 : 욥기 2장 3절

▶찬송 : 557장



부모는 자식을 자랑하고 싶어 한다. 자식이 부모의 자랑이 되었을 때 부모는 자식을 키운 보람을 느끼고 사는 즐거움을 얻는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자녀를 자랑하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칭송받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때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신다.

하나님께서 너무너무 자랑하는 사람이 '욥'이다. 그의 신앙의 온전함 때문이다. 하나님은 최고의 극찬으로 세상에 욥과 같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욥이 신앙의 온전함을 지킨 것을 자랑하셨다.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는 신앙의 온전함은 과연 어떻게 지켜야 하는 것일까?

첫째, 소유와 재산 때문에 신앙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물질의 있고 없음, 많고 적음에 따라서 신앙이 흔들리는 것은 신앙의 온전함이 아니다. 사탄은 욥을 시기하고 험담하여 트집잡기를 '하나님이 그의 소유물을 땅에 넘치게 하니까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고발한다. 그러나 욥은 하루아침에 그 많은 재산과 소유를 재앙과 약탈로 잃고 빈손이 되고 거지신세가 되어도 입술로 원망하는 범죄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를 드렸다. 오늘날로 말하면 일종의 파산 감사, 폐업 감사, 부도 감사 예배를 드린 것과 같다. 이것을 하나님이 감동하고 자랑하신다.

둘째, 주변의 사람 때문에 신앙이 실족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어야 할 아내는 집을 떠나면서 그래도 하나님을 믿겠느냐고,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지키느냐며 "차라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말한다. 위문 방문한 친구들은 욥의 재앙을 하나님의 징계라며 무죄한 욥을 공박하고 상처를 준다. 자식들이 천재지변으로 목숨을 잃는 엄청난 환난이 욥을 애통 속에 망연자실케 한다. 그러할지라도 사람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고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다. 주변의 사람으로 인하여 신앙이 실족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다.

셋째, 질병과 건강 때문에 신앙의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그러나 질병은 환경적 요인과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질병이 비켜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욥은 신앙적인 문제로 사탄이 믿음을 시험하는 수단으로 질병이 왔다. 하지만 온몸이 종기로 만신창이 되고 가려움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당해도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내가 믿음 가운데 있어야 내 몸 안에서 치료의 역사가 온전히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질병과 건강 때문에 신앙의 손해를 입는다면 질병의 치료에 오히려 해롭다.

베드로의 간증의 고백(행3:16)에서 확실히 증거 한다.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우리를 질병 가운데서 성하게 하고 완전히 낫게 한다. 그리고 은혜로 질병을 치유받았으면 더욱 신앙의 온전함을 지키고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건강을 지속할 수 있다. 신앙의 온전함을 지켜서 순금같이 빛나는 지조 있는 신앙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신앙의 온전함을 잘 지켜서 아버지의 기쁨이요 자랑이 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근 목사/분향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