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목사

2022년 01월 25일(화) 00:10

▶본문 : 히브리서 11장 6절

▶찬송 : 171장



우리는 성경에서 '반드시'란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 '반드시'란 단어의 뜻은 '틀림없이 꼭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반드시 계신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고 우리의 근심을 알고 계신다(출3:7). 반드시 계시니까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신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하나님께서 최초의 사람 아담에게 반드시 하라는 말씀을 제일 먼저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아담과 하와는 무시했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시면 죽는 것이다. 하나님 존재를 의심하니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실행하신다(사14:24, 민23:19). 약속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반드시 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복을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히6:13~15)" 복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이다. 약속대로 아브라함은 반드시 복을 받았다.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롬9:28)" 하나님은 반드시 그 말씀을 이루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성경은 약속의 책이다. 구약은 오실 메시아를 약속했고, 신약은 약속의 성취를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고 이 세상을 끝내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하지만 주님의 약속은 하루아침에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약속과 성취 사이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믿음으로 준비하면서, 깨어 있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고 했을 때 기드온은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까라고 대답했다. 자신의 약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함께해주시겠다고 했다(삿6:16). 사람이 힘으로는 불가능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새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기도로 승리하는 모든 성도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기도

반드시 계신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듣고, 알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응답받는 복된 인생 사는 우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영남 목사/고흥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