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시는 하나님

도우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2년 1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옥희 목사
2022년 01월 21일(금) 00:10
김옥희 목사
▶본문 : 사무엘상 7장 3~14절

▶찬송 : 214장



이스라엘 민족이 숙적 블레셋과 싸워서 승리하였다. 이 승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도자 사무엘은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취하여 세워놓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시고 도우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도우시는지 살펴보자.

첫째, 하나님은 우리들이 구원을 받도록 도우신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후 우리 인간들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명령하셨다. 또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도록 하셨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사탄의 꾐에 빠져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면서 가죽옷을 입히시고 내보내셨다. 이것은 장차 범죄한 인간을 피흘려 구속하실 것을 예고한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은 예고하신대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 죄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구속하는 큰일을 성취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구원받도록 도우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하고 고통속에 빠져 헤메고 깊은 실의에 빠질 때에도 도와주신다(시50:14~15).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도우신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고 간구하면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도와주신다. 특별히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고 구속하신 자녀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라고 말씀하셨다(요15:5). 우리가 하나님의 큰 사랑과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 관계가 깨질 때 실패와 좌절에 빠질 수밖에 없다.

셋째, 하나님은 세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도우신다. 민족의 지도자 사무엘은 이스라엘 민중을 미스바 광장에 집결시키고 회개 기도의 운동을 일으켰다.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은 침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구름 떼처럼 몰려왔다. 두려움에 떨던 이스라엘 민족은 선지자 사무엘에게 간청했다. 블레셋이 미스바 가까이 다가왔을 때 하나님은 큰 우레를 일으키셨다. 이 우레 소리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큰 우레 소리로 들렸으나 블레셋에게는 하늘에서 폭탄이 터지는 소리로 들려, 큰 두려움을 느끼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게 하였다. 그 뒤를 쫓아 이스라엘은 벧갈 아래까지 추격하여 전쟁을 대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승리로 이끄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사무엘 선지자는 미스바와 센 사이에 기념비를 세워 에벤에셀이라 하고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한 것이다(삼상7:12).

이 놀라운 기적은 오늘도 우리가 회개하고 간구할때, 필요에 따라 간청할 때 이루어 주신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늘의기도

지금까지 도우신 하나님, 부족한 저희들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옥희 목사/조선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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