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시간

책과 함께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시간

[ 12월 독서캠페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20일(월) 09:17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세상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어수선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간은 그래서 더 간절하다.

본보는 12월 독서캠페인에서 성탄절을 준비하며 읽을 만한 도서를 소개한다.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셔서 나와 이웃, 온 세상을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묵상하는 '작은 방'을 마련해보자.



거리두기 시대에게 말을걸다

이수부/베드로서원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사회와 교회의 변화에 대한 통찰과 시대가 교회에 요구하는 시대정신까지 폭넓게 기술되어 있다. 거리두기 시대를 통해 느낀 갈등과 고민 그리고 성찰, 시대에 하고 싶은 말, 목양단상, 한국교계나 이 시대를 향한 시론(時論) 등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다.



계산이 서투르신 하나님

백상열/세인

그리스도인들의 신앙향상을 돕기 위한 책이며 동시에 목회자들의 목회지도력, 특히 영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저자의 진솔한 진리탐험과 진리체험들이 뜨겁게 녹아 있어 목회전선으로 출발하기 전 소명 받은 사역자가 읽으면 큰 도전이 되고, 목회의 비전과 희망을 얻도록 격력 자극 영감을 준다.



카발라 메시아

박재범/도서출판 밀알서원

유대주의 카발라는 말씀과 빛을 통해 이 세계를 살리는 영과 메시아다. 카발라 메시아는 하늘의 신비로 선포하는 성령의 가르침이다. 저자는 메시아의 재림을 소망하며, 메시아의 재림이 있기 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한국교회 재건 설계도

고시영/드림북

교회는 여러가지 여러움을 겪으면서 많은 분란과 논란이 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장기화되면서 교인들 관리의 문제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장기발전연구위원장과 정책기획위원장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60가지의 정책적 제언을 하고 있다.



THE WAY

김덕수/CLC

이 책은 길이신 예수님에 관한 내용을 쉽게 설명한다. 또 성경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한다.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평신도들도 책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성경 전체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각 교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훈련의 기초필독서로 활용할 만하다.



평신도 시대, 평신도 교회

노치준/동연

한국교회 개혁과 평신도 아마추어리즘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교회 개혁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평신도 아마추어리즘의 형성 배경과 작용 메커니즘 그리고 문제점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요엘과 칼빈의 성령론

김진현/토브북스

오순절은 요엘 예언의 완전 성취인가? 아니면 성령 부음의 출발점인가? 오늘날 성령의 은사가 중지되었는가? 아니면 지속되고 있는가? 필자는 구약 학자로서 원문에 입각한 심도 있는 해석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칼빈의 이해와 더불어 개혁주의의 주요 학자들의 이해를 더해 완성도 높은 연구를 제공한다.



동경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임영수, 임에스더/르빔

목회 현장과 모새골 공동체 설립자이자 영성가로 평생 구도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임영수 목사와 작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딸 임에스더가 함께 엮은 40일 묵상집이다. 책에 담긴 40편의 묵상글은 대림절, 크리스마스, 연말, 그리고 새해까지 일상 속에서 구도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한다.



천국

배창돈/교회성장연구소

이 책은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자 영원한 선물인 천국에 대해 성경적 지식과 배경을 바탕으로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에게 천국 복음과 신앙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

김명희 외 2명 옮김/틴데일하우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시간의 한계를 넘어 전달되는 진리를 발견하도록 돕고, 그 말씀이 우리의 삶과 직결되었음을 일깨워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해설의 75%를 적용에 할애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이 말씀이 나, 내 가족, 내 친구, 내 직장, 내 이웃, 내 교회, 내 나라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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