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교회, 지역 사회에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

포항 지역 교회, 지역 사회에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

포항제일, 오천남부, 포항대도 교회 다양한 섬김 펼쳐

한국기독공보
2021년 12월 19일(일) 22:12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 되겠다' 다짐

【 포항지사=이봉근】포항 지역 교회들이 2021년 성탄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제일교회(박영호 목사 시무)는 지난 14일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방한용품 500박스를 기탁했다. 매년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기탁과 문풍지 부착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포항제일교회의 박영호 목사는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지만 지역사회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며, "방한용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그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감사 인사한 조현율 용흥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헌 활동을 해주신 포항제일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방한용품은 독거노인세대, 장애인세대 등 관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항 오천남부교회(김정동 목사 시무)는 지난 11일 오천지역 독거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펼쳤다.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하존청년공동체' 청년들은 이날 지역 독거어르신 3가정을 방문해 연탄 1000장과 쌀 20kg, 라면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외에도 오천남부교회는 포항남노회 남시찰 산하 자립대상교회 7곳을 위해 2022년 달력 300부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정유나 청년회장은 "힘들고 어려울 때에 이웃을 먼저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동 목사는 "청년들이 예수님의 섬김을 가슴에 품을 수 있어 좋았다"며, "왜 공부를 하고,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나눔과 고백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포항대도교회(임정수 목사 시무)도 지난 12일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이웃 사랑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연탄 전달식에는 지역 독거어르신 80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누며 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임정수 목사는 "올해도 이웃 섬김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작은 사랑의 나눔이지만 매년 섬길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포항 지역 모든 교회가 지역 사회에 좋은 이웃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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