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회복 지원, 기후위기 대응 마련에 총력

코로나19 회복 지원, 기후위기 대응 마련에 총력

총회 사회봉사부 제106회기 정책협의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2월 08일(수) 18:2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도영수)는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6회기 정책협의회를 갖고,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의 회복을 지원하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감염병과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위드 코로나'시대에 총회 정책 문서인 감염병재난대응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하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상의 힘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른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를 조직해 10년동안 실행할 비상행동계획과 이행방안 마련을 중점사업으로 삼기로 했다. 사회봉사부는 이에 앞서 총회 기후위기대응결의문을 발표하고 경건과 절제에 근거한 개혁적 삶과 생태 영성에 근거한 청지기적 삶을 살 것을 선포한 바 있다.

또한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교회 내 약자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감염병 시대에 맞는 사회선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교재 개발, 사회선교 현장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선교 실천의 발판 마련을 제106회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소통망을 구축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회의와 간담회를 활성화 할 것, 사회적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권역별 자원봉사체계 구축 등을 중점 사업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와 지역 노회의 소통과 사업의 연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회 내 상임총무를 제도화 해 업무의 연속성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으며 40여 개 노회 사회봉사부가 사업 보고서 중 이목을 끄는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신년도 사회봉사부 사업 계획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됐다.

정책협의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서성구 목사의 인도로 회계 이홍무 장로의 기도, 부장 도영수 목사의 '사랑하고 먹이고 내어주라'제하의 말씀 선포와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에는 장윤재 교수(이화여대)가 '코로나-기후위기 시대, 교회의 선교'를 주제로 특강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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