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나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

[ 가정예배 ] 2021년 12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한우 목사
2021년 12월 20일(월) 00:10
조한우 목사
▶본문 : 로마서 16장 25~27절

▶찬송 : 98장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복음'으로 고백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25절) 여기서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로도 해석된다. 복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복음'으로 고백해야 한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위해 다시 살아나시고, 나를 위해 승천하셔서 나를 도우시는 주님, 그분이 '나의 복음'이다.

대림절은 '나의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구원자이시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글'을 통해서 희미하게나마 예수님을 소개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분이셨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우리에게 확실하게 나타나셨다. 그렇다면 우리의 복음이신 예수님의 명령은 무엇일까?

첫째, 모든 민족이 복음을 믿어 구원받을 것을 원하신다.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다(롬10:10).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6)",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9:22)",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눅17:19)"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 이유다. 주님만 나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믿을 때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

둘째, 우리가 복음에 순종할 것을 원하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으면 다 되는 것으로 안다.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믿음에는 행함이 따라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믿음이기 때문이다(약2:17). 그래서 믿음과 행함은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행함에는 수고와 헌신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것 때문에 행함을 게을리하거나 아예 마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라면 행함을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15:22)는 말씀을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우리의 믿음이 견고해지기를 원하신다. 견고해진다는 것은 흔들림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서 믿음이 견고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이나 권력, 명예나 학식으로 든든해지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시날 평지에 쌓았던 바벨탑처럼 자신만의 철옹성을 쌓음으로써 견고해질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 되고, 거만한 마음이 넘어짐의 앞잡이(잠16:18) 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리고 성이 허술해서 무너진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견고함을 지닌 여호수아에 의해서 무너졌음을 깨달아야 한다.

나에게도 '나의 복음'이 있다고 외쳐야 한다. 나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힘차게 외치자!



오늘의기도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때에 나의 죄가 없어지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믿음이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한우 목사/칠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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