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넘어 함께 하는 나눔을

감사 넘어 함께 하는 나눔을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1년 11월 19일(금) 15:09
전통적으로 지키고 있는 11월 셋째 주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했다. 교회들이 형편에 따라 10월부터 감사절을 지키고 있어 한국교회 전체가 집중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뚫고 희망을 기대하는 가운데 맞이한 올해 추수감사주일은 다른 어느 해 보다도 의미가 깊다하겠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맞이한 이번 추수감사주일은 어느 때 보다도 감사의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또한 감사주일에 이어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림절기를 비롯해 성탄절, 그리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교회의 역할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때에 맞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추수감사절 농촌-도시 교회 친환경쌀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성탄을 앞두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 진행중에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교회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춤했다가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나눔 활동을 재가동하는 분위기이다.

연말을 앞두고 교회의 이웃사랑은 저소득층 가정에 생필품을 나누는 사업을 전개하면서 김장김치 나누기, 연탄 배달, 난방비 지원 등 난방 에너지 취약계층 등이 꼭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제공해 왔다.

이번 추수감사주일로부터 시작된 교회의 나눔 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올해 추수감사주일은 감사와 나눔을 넘어 코로나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위로 활동이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이웃과 함께'를 통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일에 한국교회와 교우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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