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지만 '감동'이었던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

'간략'하지만 '감동'이었던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

[ 제106회총회 ]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교체식서 류영모 총회장 취임사 발표
교단 신학 정체성 수호 및 교회 공공성 회복 다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1년 09월 28일(화) 15:24
105회기 총회장 신정호 목사(왼쪽)와 106회기 총회장 류영모 목사.
106회기 신임원을 소개하는 류영모 총회장.
"많은 일을 하기보다 중요한 일을 올바르게 감당하겠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도전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이때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몸부림을 해 보겠습니다."

제106회기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복음주의 신앙과 에큐메니칼 정신에 기초한 교단 신학 정체성 수호 및 교회의 공공성 회복을 다짐했다.

류영모 총회장은 선서 후 발표한 취임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1년 6개월을 견디어내며 취임하는 총회장에게 기대와 요구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총회가 우리 사회의 중심, 한국교회의 중심, 세계교회의 중심에 서서 교단의 품격과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05회기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류영모 총회장.
이날 오후 회무 시작과 함께 진행된 총회장 이취임 및 임원 교체식에서는 제105회기 신정호 총회장이 총회장직을 승계한 제106회기 류영모 총회장에게 총회장 예복, 스톨, 십자가 목걸이, 인장반지를 전달하고 성경, 헌법, 의사봉을 인계했다.

제105회기 신정호 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교단을 섬길 수 있도록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제가 다하지 못한 부족한 것은 앞으로 하나님이 엮어 가실 것"이라며, "하루 속히 코로나 팬데믹이 물러가고 소소했던 기도회와 예배가 다시 회복되어 한국교회와 교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뒤에서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년간 총회를 위해 헌신한 제105회기 신정호 총회장과 박한규 부총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총회장과 신임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증경총회장 박종순 목사.
신임원 명단.

▲총회장: 류영모(서울서북노회 한소망교회) ▲목사부총회장: 이순창(평북노회 연신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월식(안양노회 경기중앙교회) ▲서기: 조환국(인천노회 예본교회) <부> 김한호(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 ▲황세형(전북노회 전주시온성교회) <부>허요환(서울강서노회 안산제일교회) ▲회계:전학수(진주남노회 진주대광교회) <부>김진호(서울동노회 광석교회)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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