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도연대, '기도'로 하나 되자

한국교회 기도연대, '기도'로 하나 되자

7일 기도 운동 확산 위한 목회자 세미나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9월 08일(수) 17:15
한국교회 회복 운동과 목회자와 성도들의 회개 운동을 전개하며 기도의 불씨를 일으킨 한국교회 기도연대가 다시 한번 한국교회가 '기도'로 하나가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회 기도연대는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교회가 살길은 기도뿐임을 천명했다. 기도하기 위해 한국교회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 개 교회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들을 적용해 전국 교회가 회복을 통한 기도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교회 기도연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첫 강의를 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증경총회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는 "한국교회 기도연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 전에 목회자와 성도들이 회개하고 기도하자는데 목적과 의미를 두고 있다"며, "위기는 기회이고, 기도가 해결책이다. 한국교회의 소망은 영적부흥 밖에 없어 개 교회가 그 일의 선봉에 서서 회복의 은혜를 받아야 세상을 바꾸는 교회가 된다"고 말하며,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영적 부흥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 기도를 위한 한국교회의 하나 됨의 중요성을 강조한 림형석 목사는 "기도연대의 성패는 목회자에게 달려 있다. 목회자 자신이 먼저 회개하며 기도함으로 영적부흥을 경험해야 하고, 성도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기도 그룹을 조직하고, 그룹의 리더를 준비시키고, 매 주일 설교를 통해서 기도운동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면서 "비상한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영적인 부흥을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기도연대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도 그룹을 통한 기도연대의 확산을 기대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를 한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는 '개교회에서 기도연대 진행 방법'을 소개하고 릴레이기도와 합심기도를 통한 전국 교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서 사례발표에 나선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는 '목회자의 개인 기도연대, 영성관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 목회자를 위한 다양한 기도생활의 구체적인 실천사항, 조의환 목사는 노회와 지역 교회를 연계한 실천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의에 앞서 김의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세미나 개회예배는 차주옥 장로(제천명락교회)의 기도, 김미순 장로(제주영락교회)의 성경봉독,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의 '환상인가? 생시인가?' 제하의 설교, 조중현 장로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림인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신정호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 기도연대가 일으킨 작은 기도의 불씨가 촛불이 되어 한국교회와 전국 69개 노회와 240만 성도들에게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불쏘시개가 되어 한국교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공개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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