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제일교회 합의 후속조치 마무리

강북제일교회 합의 후속조치 마무리

회복과 함께 새출발 다짐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1년 08월 27일(금) 07:53
강북제일교회 합의 후속조치가 마무리됨에 따라 회복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화해조정전권위원회(위원장:채영남)는 지난 8월 26일 총회장실에서 강북제일교회 합의 후속조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강북제일교회와 수유제일교회, 그리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간의 합의 후속 조치를 최종 마무리했다.

총회 화해조정전권위원장과 서기, 평양노회장과 평남노회장,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 수유제일교회 조인서 목사, 양 교회 장로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선교지원금 전달을 비롯해 평양노회장의 황형택 목사 목사직 복권 및 교회 장로들의 장로직 복권 선포와 평남노회 가입 선포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강북제일교회 건을 화해로 마무리한 총회 화해조정전권위원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3년간 이 일을 맡은 후 많이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화평케 해주셨다"고 소회를 밝힌 뒤, "치유자가 돼 교회를 화평케 하는 목사 장로로 쓰임받기를 원한다"며 양 측 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유제일교회 조인서 목사는 "강북제일교회의 부흥과 좋은 소식들이 오고 가기를 바란다"면서 "새 출발을 하게 된 수유제일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황형택 목사도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로 쓰임 받기를 원한다"면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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