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유치부, 성경학교 율동영상 온라인 송출

영유아유치부, 성경학교 율동영상 온라인 송출

저작권자들 동의 얻어 올해에 한해 사용 허용, 예배 외 사용은 금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7월 28일(수) 17:14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전국연합회는 최근 '2021년 성경학교 율동영상 USB' 내 컨텐츠의 온라인 송출을 올해에 한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USB를 구입한 교회는 온라인 성경학교 진행시 USB 내 찬양 율동 영상을 자유롭게 삽입해 송출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사용은 여전히 불가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전국연합회(회장:김영숙)가 올해 출시된 성경학교 율동영상 USB 내 컨텐츠들의 온라인 송출을 허용했다.

성경학교 주제인 '와! 하나님이다!'에 맞춰 제작된 USB엔 성경학교 율동, 배우기 영상, 음원, 악보, 가사 PPT 등이 수록돼 있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USB를 구입한 교회들은 필요시 USB 내 영상자료들을 그대로 유튜브로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연합회는 교사 교육을 위해 율동영상 USB를 매년 제작·판매했지만, 저작권 문제로 교육 외의 목적에는 사용을 금해왔다. 이번 결정을 위해 연합회는 영상, 음원, 율동 등 관련 저작권자들의 동의를 구했으며, 모두의 동의로 올해에 한해 구매자의 온라인 송출이 허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 김영숙 회장(광주제일교회)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갑자기 온라인 성경학교를 진행해야 하는 교회의 경우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USB가 제작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하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잘 사용해 달라"고 인사했다. USB 관련 실무를 담당한 수석부회장 민정식 권사(연희동교회)도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저작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과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저작권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꼭 교회의 예배 영상에 한정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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