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복음 확장도, 임무도 완수하겠습니다"

"필승! 복음 확장도, 임무도 완수하겠습니다"

해군 대위 이성호 목사, 청해부대 35진 군종참모로 파병
모든 장병의 건강과 성공적인 임무수행 위해 기도 요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7월 28일(수) 08:50
<사진=해군>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
이성호 목사가 청해부대 35진 파병 전 펼친 군종활동 사역 현장 모습.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원 귀국한 청해부대 34진과의 임무 교대를 위해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이 아데만 해역으로 지난달 출항했다. 6개월 동안 낯선 환경에서 국제해상안전과 테러 대응 작전 등을 전개하고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하지만 긴 파병 기간 감염병이라는 위기적 상황과 함께 전시체제 상태에서 작전과 전투에 임하는 것은 장병들에겐 쉽지 않을 일이다. 본교단 소속 군목 이성호 목사(해군 대위)가 청해부대 군종참모로 합류해 장병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군종 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가 요청된다.

함 내 '해군청해교회'에서 장병들의 신앙으로 양육하고 상담하며 자살예방교육, 인성교육 등 선도활동까지의 임무를 수행 중인 이성호 목사는 파병 전 한국교회에 보낸 기도편지를 통해 "'해군청해교회' 담임목사로서 배 안의 기독교인들을 목양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한다"며, "좁고 열악한 선내에서 6개월간 전시체제 상태로 작전과 전투에 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상황으로 항구에 들러도 육지를 밟지 못하고 배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장병들의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 각오를 전한 이성호 목사는 함 내에서도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며, 모든 장병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육적인 눈으로 봤을 때 불만의 주요소가 되겠지만, 영적인 눈으로 볼 때 복음을 제시하고 신앙이 깊어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전선에서 피땀 흘리는 대한민국의 장병들을 위해 기도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 출항 전 전화로 격려의 인사를 전한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는 "청해부대 35진이 중요한 임무 수행을 위해 파병을 갔다. 이성호 군종목사가 장병들을 돌보고 국위 선양 후 복귀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하며 군종사역 활동을 위한 위문금도 지원했다"며, "청해부대 35진 모두가 마지막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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