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에 출동하는 5분 대기조 역할 수행"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5분 대기조 역할 수행"

천안서부교회 제2호 총회재난봉사단 발대식 ... 천안아산노회 남선교회연합회, 나사렛 목수회도 연합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7월 05일(월) 10:49
"그리스도인의 사명감으로 재난 현장의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하게 결속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선서합니다."

지난 4일 오후 총회재난봉사단 2호 발대식이 천안서부교회(윤마태 목사 시무)에서 진행됐다.

총회재난봉사단은 재난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됐다. 지난 5월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 시무)에서 제1호 총회재난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고, 천안서부교회가 총회재난봉사단 제2호 교회로 중부지역의 재난봉사 거점교회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난지역을 섬기며 재난에 발빠르게 대처해 온 천안서부교회는 한국교회 처음으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하고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섰다. 지난 2020년 1월 29일 '신종코로나 감염증 예방 수칙'을 만들어 교인들에게 배포하고 총회에 보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교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교회의 대응 지침 제1호'를 총회장 명의로 발표한 바 있다.

윤마태 목사는 "총회재난봉사단을 통해서 재난이 발생했을때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갈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5분 대기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천안서부교회와 함께 천안아산노회 남선교회 연합회(회장:조건희), 나사렛 목수회(회장:고무경)도 함께 해 총회의 긴급재난 봉사활동을 노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천안아산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자립대상교회, 농촌교회 방역, 울타리 공사, 교회 간판 제작 지원 등으로 노회 경내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목공에 재능있는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연합한 나사렛 목수회는 개척교회, 농촌교회, 재난을 당한 교회를 섬기며 꾸준히 재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10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즉시 찾아가서 함께 기도하며 위로하겠다"고 다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손이 되어 재난 당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총회재난봉사단원들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재난봉사단 발대식은 윤마태 목사의 인도로 강정용 장로(재난위기대처위원회 회계)의 기도,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한 여인의 사건' 제하의 설교, 한상도 장로(천안아산노회 노회장)의 환영사, 오상열 목사(총회 도농사회처 총무)의 경과보고, 신정호 총회장의 현판증정식, 재난봉사단 일동의 선서와 구호, 윤석호 목사(총회 서기)의 축사와 신정호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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