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포스트 코로나' 주제 세미나, 달라진 목회 현장 성찰

장신대 '포스트 코로나' 주제 세미나, 달라진 목회 현장 성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7월 02일(금) 14:31
장로회신학대학교는 지난 6월 28일 온오프라인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초점을 맞춘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서리:김운용) 개교 120주년 기념 1차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6월 28일 세계교회협력센터와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를 주제로 열린 1차 세미나는 코로나19로 달라진 목회 분야를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배와 설교' 분야에 대해 강연한 김운용 총장서리는 "하나님의 신비와 경의로움을 대면한 사람들이 감격과 사랑으로 올려드리는 찬양과 경배가 진정한 예배"라고 강조하며, 신학적 확신으로 재무장하고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설교를 통해 신앙인들의 바른 정체성을 세워나갈 것을 요청했다.

'목회 돌봄'을 주제로 강연한 홍인종 교수는 하나님의 작품인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을 목회적 돌봄의 핵심으로 정의하며, "교회는 모든 상황에서 생명 중시의 본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세대 교육'에 대해 발표한 박상진 교수는 코로나19로 달라진 것들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함께 대안을 만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전도와 봉사' 분야를 다룬 김영동 교수는 예배가 선교로 이어지고 선교가 다시 예배로 결실을 맺는 상호적 관점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이후 교회 밖에 대한 관심이 더 확대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대담에선 김경진 목사(소망교회), 김주용 목사(연동교회), 이전호 목사(충신교회),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교회의 개혁과 대면 모임의 회복,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부모와의 협력, 창조세계 보존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장신대는 7월 5~6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주제로 2차 세미나를 갖는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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