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 안양노회 후원받아 기니에 성경 전달

성서공회, 안양노회 후원받아 기니에 성경 전달

22일 반포센터에서 성경 3480권 기증식 가져
기니성서공회 총무 "후원 받은 성경, 축복 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6월 23일(수) 15:48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가 안양노회(노회장:원덕길) 후원으로 아프리카 기니에 불어 성경 3480권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 6월 22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린 기증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노회 세계선교부장 김정호 목사는 "바나바의 도움을 시작으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위대한 사역을 하게 된다. 성경을 온 세계에 전파해 복음을 듣도록 뒷받침하는 것은 너무나 훌륭한 일이다"며, "후원하고 후원받는 우리가 바나바와 바울 같은 관계가 되어서 바나바의 심정으로 후원하고, 주어진 사역의 자리에서 역할을 감당한다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에 아름답게 쓰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성경 기증에 감사를 전한 기니성서공회 로버트 이포노 총무는 영상을 통해 "안양노회의 후원을 통해 기니 국민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게 될 것"이라며, "안양노회가 후원한 성경은 기니에 있는 모든 교회와 기니 국민 전체에게 큰 축복이자 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안양노회의 후원에 감사를 전한 권의현 사장은 "안양노회를 보면 참 선교 지향적 노회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대한성서공회도 이에 힘입어 땅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기니는 국민의 80%가 무슬림인이다. 권력을 가진 지도 층의 대다수도 이슬람 신앙을 가지고 있어 선교와 기독교 지도자 교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국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