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께 돌아가자

[ 가정예배 ] 2021년 1월 5일 드리는 가정예배

최종호 목사
2021년 01월 05일(화) 00:10
최종호 목사
▶본문 : 호세아 6장 1~3절

▶찬송 : 254장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긴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교회도 예배는 물론 모임에도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을 경험하며 여로보암2세 당시에 북이스라엘에서 활약한 호세아 선지자의 음성이 들려온다.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선택받고 복을 약속 받은 언약의 백성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예배드려야 하는 민족이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타락한 사회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위기의 때에 호세아 선지자는 민족의 살길은 오직 우상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치료해 주신다.

범죄하는 백성들을 향하여 징계하고 심판하시는 분도 여호와이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말한다(1절). 무엇보다 영적으로 병들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전능자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영적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주신다고 하였다. 새해를 맞이하며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영적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이 심각하여 지는 시기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병든 인생을 치유하여 주시고 온전한 상태로 회복시켜 주신다.

두 번째로 살려주신다. 집을 나간 탕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께로 돌아왔을 때 용서하여 주시고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켜 주신 것처럼 영적으로 죽어가는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시 살려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살리시며(2절)" '살리시며'라는 뜻은 소생과 부활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영적인 상처를 치유해 주시고 죽어가는 영혼을 다시 소생시켜 주신다.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2절)" 마지막 날에 심판주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죽은 육신의 몸도 부활하여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시켜 주신다. 인생의 모든 근원적인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다시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세 번째로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3절)"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이라 하여도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영적으로 메마르고 피폐한 삶이 될 수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께 돌아갈 때 새벽 빛 같이, 늦은 비와 같이 일정하게 그리고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신다고 약속한다. 수가성 여인을 찾아오셔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허락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목마른 인생들을 초대하여 주시고 영원한 생명수를 권하여 주신다. 이 생명수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새해 더욱 겸손하고 더욱 낮아지고 더욱 내려놓는 섬김과 희생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종호 목사/충만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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