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삶으로

균형 있는 삶으로

[ 가정예배 ] 2020년 11월 4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도완 목사
2020년 11월 04일(수) 00:10
김도완 목사
▶본문 : 골로새서 2장 6~7절

▶찬송 : 204장



어린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는 성장 과정에는 외적인 육체적인 성장과 내적인 성장인 인격의 성숙이 있다. 올바른 성장이란 외적인 성장과 내적인 성숙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면서 자라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세월이 흐르고 날이 갈수록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도의 성장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과 성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신앙의 성장과 성숙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자.

첫째, 그리스도를 온전히 주로 믿는 것이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6절)"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예수를 주로 받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은 우리의 신앙 성장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출발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 주님 되심을 고백하고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장이다. 둘째, 예수 안에서 행하는 것이 성숙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안에서 행하라(6절)"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예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다. 예수 안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라는 의미이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성숙이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성장과 성숙을 함께 이루어가야 한다. 우리가 주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주님을 영접하는 차원에서 끝내 버리는 것이 아니고, 입술의 고백으로만 머물러 버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신앙의 성숙을 '주 안에서 뿌리를 박으라'고 표현한다. 주 안에서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모습이 올바르게 신앙이 성숙해가는 모습이다. 뿌리를 박고 있어야 공급을 받을 수 있고 또 공급을 받아야 열매를 맺고 거센 바람이나 태풍도 이겨 낼 수 있다. 또 '주 안에서 세움을 입으라'고 말씀하고 있다. 주 안에서 자신을 세워가는 모습이 성숙해가는 모습이다. 신앙생활은 신령한 건축 생활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에다 신앙의 집을 지으므로 믿음이 수시로 바뀌어져 버린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감정에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삶에 기본을 두고, 또 어떤 사람은 지식에다 신앙의 집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유다서에 보면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 말씀한다. 이것이 바로 주안에서 세움을 입는 것이다.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갈 때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 끊이지 않는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우리에게 고난과 고통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다. 우리들의 삶 속에 분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있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라는 말이 있다. 넘치는 믿음의 감사는 넘치는 믿음의 복을 받는 삶이 성숙해져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다.



오늘의기도

오늘 하루도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가는 균형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도완 목사/송천예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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