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회를 더욱 사랑

내 교회를 더욱 사랑

[ 가정예배 ] 2020년 7월 13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성도 목사
2020년 07월 13일(월) 00:10
한성도 목사
▶본문 : 출애굽기 40장 1~38절

▶찬송 : 210장



하나님의 명령대로 출애굽 1년 정월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고 제사장을 성별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 17~33절까지 묘사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완성했을 때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고(34~35절), 성막을 중심으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역사가 일어났다(36~38절).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군은 족장들의 회의에서 결정하지 않고 성막 위에 떠오른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해 행군 시기와 방향을 결정했다. 이 성막 봉헌 후의 기적적인 역사를 보면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려고 한다.

첫째,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마도 성막 위에 펼쳐진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큰 위로를 얻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에 초점이 맞춰지면 안된다. 성도의 초점은 성막에 맞춰져야 하고, 성막 안에 있는 법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하나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가시적 상징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추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통로로 주어진 것이 바로 말씀이다. 신약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현존 및 현존의 징표가 있다. 그것은 예수님이고 예수님의 말씀이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 구절에서 '은혜와 진리'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 속에서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우리 역시 사도요한처럼 예수님을 바라보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체험하는 길인 것이다.

둘째, 우리는 교회를 더욱 사랑해야 한다.

성막 완공 후에 주어진 축복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성막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를 알 수 있다. 그처럼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보호와 인도의 은혜를 허락하실 것이다. 학개 2장 18~19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이 말씀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교회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알 수 있다.

교회를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 헌신의 손길은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보상이 있다. 믿는 사람의 보상이 다 똑같지는 않다.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고 별의 영광이 다르다고 성경에도 말씀하고 있다(고전 15장).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께 헌신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손길을 체험하는 복된 심령들 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어지러운 이 시대 속에서 교회 생활을 잘하기 위해 말씀을 가까이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우리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성도 목사/대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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