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의 율법

이웃 사랑의 율법

[ 가정예배 ] 2020년 7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심상래 목사
2020년 07월 18일(토) 00:10
심상래 목사
▶본문 : 레위기 19장 9~18절

▶찬송 : 304장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이라는 법을 만들어서까지 이웃을 사랑할 것을 명령하고 계신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이웃사랑에 대해 중요하게 말씀하셨고 특별히 약한 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많은 곳에 나타나 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 사랑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묵상해 보자.

첫째,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10절). 신명기 14장에는 매 삼년 끝에 그 해 소산의 십분의 일은 성읍에 저축하였다가 레위인과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게 하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범사에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다. 또한 토지 주인의 관용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신다. 나눔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함으로 탐욕에 사로잡혀 살지 않도록 보호하신다. 모든 사람을 균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배우게 함이다. 우리가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한다. 약한 자들을 돕는 이러한 박애 정신은 레위기 전체에 흐르고 있는 거룩함의 일부분이다.

둘째, 배려를 통한 자존감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때는 자존감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약한 자들에게 최소한의 노동을 통해 이들이 직접 추수하도록 했다. 그래서 이들이 약자로써의 마음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위로하며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예수님도 특별히 약한 자들에게 애정을 가지셨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외면당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이적과 기적을 베푸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은 모두 육체적 정신적 물질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간이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어울리고 함께 기뻐하시고, 슬퍼하셨다. 예수님의 마음과 모습을 닮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우리의 삶이 필요한 시기이다.

셋째, 믿음은 곧 사랑의 실천이다. 이스라엘 백성도 애굽에서 빈자, 이방인, 노예였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이스라엘 백성 스스로에게 소외되고 약한 자들에게 정성과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의무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죄에서 구원해 주셨다.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 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우리도 이 사랑을 공로 없이 받았으니 이 사랑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임을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을 통해 약한 자들에 사랑을 베푸시며 가르쳐 주셨고, 그 정점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사랑은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직접 보여주셨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깨달아 알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한 자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보여주신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하는 믿음의 신앙인들이 되어야겠다.



오늘의기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어려운 이웃과 약한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심상래 목사/우리교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