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사람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사람

[ 가정예배 ] 2020년 5월 21일 드리는 가정예배

곽근열 목사
2020년 05월 21일(목) 00:10
곽근열 목사
▶본문 : 로마서 4장 10~12절

▶찬송 : 312장



오늘 본문의 질문은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았을 때 의롭다 하심을 받았는지 아니면 할례를 받지 않았을 때 얻은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무할례시였다고 말씀한다. 창세기 15장 6절의 말씀에서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17장의 말씀에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고 부르리라고 하시면서 아브라함의 자손이나 돈으로 산 종이라 할지라도 남자아이는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도록 했다. 그리고 본문 11절의 말씀에서 할례를 설명하고 있다.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니까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은 것에 대한 확증이었다.

그리고 무할례자일 때 믿음으로 의롭다하신 것은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 되어서 그들도 역시 의로 여김을 받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처음에 언급하였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볼 수 있다. 할례자나 무할례자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본문 12절의 말씀을 살펴보면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 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할례 받은 자라는 말은 유대인을 말하고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라는 말은 이방 그리스도인을 의미한다. 그들 모두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복을 함께 누리도록 초대받은 것이다.

이것을 다시 말씀 안에서 살펴보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다 믿게 되는 것처럼 그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아브라함이 할례받기 전에 살았던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여기에 있다.

1854년 발발한 크림 전쟁터에 나이팅게일은 24명의 수녀와 14명의 직업 간호사를 이끌고 전쟁터에 부상자들을 돌보며 위대한 업적을 쌓았다. 기자가 어느 날 그녀에게 성공한 삶의 비결을 묻자 그녀는 조용히 대답했다. "비결은 하나뿐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신 그 뜻에 자신을 맡기고 사는 것이지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1)"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받은 그 복을 함께 누릴 사람을 초대하고 계신다.



오늘의기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처럼 우리도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취를 따라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곽근열 목사/새영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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